가이아 드래곤에 이어 또 그랑조트 시리즈입니다
처음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봤을 땐 모데로이드 그랑조트를 말씀하시는 건가?
싶었는데 타카라에서 옛날에 출시한 고전 프라모델이더라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추억이 가득한 물건을 고치고 싶다고 하셔서
형태도 단순하여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가 소유하고 있는 프라모델 부품들만 의뢰받다 보니 규격 맞추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물건이라 한번 도전해본다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걱정도 됩니다 0.05CM의 오차로도 조립이 안 되는 게 프라모델의 세계이니...
하지만 이번에 성공하면 수치 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포트폴리오? 가 될 영광스러운 첫 작품입니다
요청자분께서 아주 정성스럽게 수치를 적어주셨습니다
맨 위 0.9CM 벽과 0.7CM의 원통 사이의 거리를 적어주시지 않은 건 좀 아쉽습니다
아마 저 부위가 팔목이 될 부위로 보이는데 자칫하면
손의 길이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고성능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게 아니면 저 정도 거리 차이는
인식을 못할 거 같기도 해서 그냥 제작하였습니다
수치를 완벽하게 하려고 이리 대고 저리 대고 해서 만드는게 재밌었습니다
최대한 사포나 줄 같은 후가공 도구 없이 완벽하게 조립되는 모델링을 만드는 게
목표이지만 이번엔 원격으로 수치만 듣고 만든 거라 후가공이 필수입니다!
관절 부위인 만큼 ABS로 출력하여 후 가공으로 단차를 맞춰가며 조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2-11-19 : 큐라에 파일이 깨진채로 올라가는 현상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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